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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이름
  윤사무엘  (Homepage) 작성일 : 2014-12-10 05:51:05  조회 : 1860 

질문: 성탄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답변: 윤사무엘 목사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육신으로 태어나신 사건을 성육신(incarnation)이라 합니다. 325년 소집된 니케아 공교회 회의에서 성탄절을 12월 25일로 정했고, 예수님의 탄생 전후로 인류의 역사를 BC(주전 Before Christ)와 AD(주후 Anno Domini "in the year of the Lord)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주일날(Lord's Day)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릅니다.

니케아 회의에서 이날을 결정하기 전에는 1월 6일을 성탄절로 지켰는데 이 전통은 지금도 동방정교회에서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에서는 12월 25일부터 1월 6일까지 12일간을 성탄절 축제로 지내며 여기에 대한 캐롤도 유행합니다. 또 어떤 교회는 1월 27일을 지키는 교회도 있으나 극소수입니다.

로마교에서 지킨 동지날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에 태양이 탄생했다는 신화를 바탕으로 성탄절을 로마의 동지날로 정하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이런 이교도적 배경을 가진 것은 틀림없습니다. 바벨론을 건설하고 바벨탑 건축을 감독한 니므롯(Nimrod 함의 손자, 구스의 아들, 창 10:8)때 태양 숭배자들이 동지날을 태양신(the sun-god) 탄생일로 지켰답니다. 세미라미스(Semiramis)는 니므롯의 엄마이자 아내이며, 이들 사이에 태어난 담무스(Tammuz, 겔 8:14)가 바로 12월 25일 태어났답니다. 그는 태양신으로 숭배되었습니다. 그의 탄생은 기적이라고 믿어, 이날 술에 취하고 큰 축제가 있어 왔습니다. 담무스는 여성 편력가이며, 술에 강하고, 더러운 농담을 잘했으며 쾌락주의자 였습니다. 그래서 이날 온 세상이 흥청망청 술에 취하고 쾌락에 빠지는 날이었답니다.(Alexander Hislop의 명저, [두개의 바벨론]에서).

그리고 성탄절 전후한 축제 속에 비성경적인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1) 산타 크로스(Santa Claus) (2) 카드 (3) 선물 (4) 성탄절 튜리 및 장식 (5) 캐롤 등. 이런 이유로 미국에 건너온 청교도들은 이교도적인 성탄절 축제를 못하게 했으며(1644년 법령), 미국에서 1820년까지 성탄절은 공휴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의 시기에 대해 성경은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느 설에 의하면 10월 초경에 태어나셨다고 합니다. 팔레스타인에 우기가 시작되기 전 목자들이 밖에서 양떼를 치는 때로 보기 때문입니다. 공생애를 3년 반으로 본다면 예수님의 세례(침례)받으신 것이 유월절 6개월 전인 창조절 기간이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처형된 날짜가 니산월 14일 금요일(유월절 시작 직전)인데 우리가 쓰는 양력에 의하면 4월 달에 해당합니다(요 19:31, 레 23:5). 창조절은 유월절 6개월 전이니 10월 중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목자들은 10월 15일 전 양떼를 들녘에서 우리에 들여 4월 중순까지 우기 때는 우리 안에서 기릅니다.

어떤 이들은 5월 20일 혹 25일, 4월 19일 혹 20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교부 클레멘트 Clement 는 BC 3년 11월 17일에 성육신이 일어났다고 추정합니다. 3세기에 이르러 동방에 있는 어떤 교회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1월 6일로 예수님이 자신을 사람들 앞에 메시야로 나타낸 주현절(Epiphany)로 축하했습니다. 지금까지 동방 정교회는 성탄절을 1월 6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성탄 장식도 대개 1월 6일까지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다가 326년 로마의 콘스탄탄 황제에 의해 12월 25일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로마의 달력에 처음으로 언급되었고, 350년 Julius 교황은 12월 25일을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로 정해 축하하기 시작했으며, 태양신을 축하하는 고대 로마의 農神祭(12월 17일경)을 포함해 가장 중요한 4가지 로마 축제가 모두 12월에 있었습니다.

고대로부터 로마인들에게 연말에 토성(Saturn)을 Mithras(빛의 신)으로 높이는 축제가 있었습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12월 중순에 추수를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각종 축제들을 위해 사람들은 특별한 음식을 장만했고, 푸른 나뭇잎들로 집을 장식했으며, 노래를 부르고 선물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풍습들이 서서히 성탄절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당시의 문화 속에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태어남을 축하하는 기독교 축제가 당시의 문화에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졌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유럽으로 확장되면서 이교도의 풍습과 겨울 축제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에 흡수되었습니다.
성탄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살펴보면
1) 구주의 탄생이나 왕의 탄생 등 성경에는 누구의 출생에 대한 축제나 축하가 없습니다. 헤롯의 생일 축하연, 이방왕의 생일 축제는 있어도 성경에는 생일 축하 의식이 없습니다. 초대교회나 사도의 전통에 보면 성육신에 대한 축하 기록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에 대해서는 잃은 버린 양을 구원하러 오셨으며(마태 18:11),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고 섬기려 오셔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다(막 10:45)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방에서 온 현인들(박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예물을 드렸고, 목자들도 축하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눅 2:8~14)

2) 캐톨릭의 미사였다는 사실입니다(the Mass of Christ =Christmas). Christ+mass의 약자로 Christmas인데 이를 영어로 읽을 때는 t가 묵음이 되어 ‘크리스마스’로 발음합니다. 여기에 ‘즐거운, 기쁜’이란 형용사가 붙여 ‘Merry Christmas'라 부릅니다. 초대교회는 성탄절이 없었는데 바벨론 종교를 받아들인 캐톨릭에서 4세기부터 성탄절 미사를 드려왔습니다. 로마교에서도 태양신(Sol) 탄생일로 성탄절을 지킨 것을 인정한 셈입니다. 콘스탄틴누스 황제는 담무스의 탄생일과 예수님의 성탄절을 동일시하여 전 로마에서 이 축제를 행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그후 5세기에 캐톨릭에서는 성탄절을 영원히 지킬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톨릭 전통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이교도의 우상 이름과 혼용시킵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고 이 후에도 그러하려무나 마는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겔 20:39)

그러나 성탄절은 캐톨릭의 전유물도 아니고, 천사들도 찬양하며 환영한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눅 2:14). 마태복음 2장, 누가복음 2장,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기사가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 5:2의 말씀의 성취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재림하실 예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계시하시면서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니라” (계 22:16)

3) 하나님께서 원치 아니한 절기일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갈 4:10~11) 19세기 유명한 영국 설교가이며 청교도였던 찰스 스펄젼(Charles Haddon Spurgeon)도 성탄절을 미신적이라며 지키지 말 것을 종용했습니다. 이교도의 풍습이라고 했습니다.
"We have no superstitious regard for times and seasons. Certainly we do not believe in the present ecclesiastical arrangement called Christmas ... we find no scriptural word whatever for observing any day as the birthday of the Saviour; and consequently, its observance is a superstition, because (its) not of divine authority... probably the fact is that the 'holy days' (were) arranged to fit in with the heathen festivals ... how absurd to think we could do it in the spirit of the world, with a Jack Frost clown, a deceptive worldly Santa Claus, and a mixed program of sacred truth with fun, deception, and faction."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고후 6: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교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합니다. 사실 주님의 탄생의 시기에 대해서 정확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성경의 예언 성취, 말씀이 육신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임마누엘 하나님을 환영하며 영접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적으로 성탄의 의의와 정신을 강조하고 성탄절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복음에는 주님께서 예언의 성취로 이 세상에 오심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탄절보다 더욱 중요한 절기가 부활절입니다.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 경배보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영광의 주님께 예배합시다(마 28:18). 성탄절에 즐겨 부르는 헨델의 “메시야” 오라토리오는 사실 부활절 찬양인데 성탄절에도 예수님의 성육신을 “할렐루야”로 찬양합니다.

지금까지 교회에서 지켜오던 성탄절 이브예배 및 축하순서(연극, 특송, 율동 등), 새벽송 돌기, 성탄절 축하예배, 음악예배, 찬송가에 나오는 성탄절 찬양(106~129장)부르기, 선물나누기, 성탄절 카드, 성탄절 츄리(Christmas Tree) 및 장식 등으로 성탄절을 뜻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라는 것. 주님께 먼저 카드, 선물 보내고,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교도적인 풍습이 있다면 이를 기독교 문화로 승화하여 성탄의 평화의 참 뜻을 이웃과 나누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계절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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